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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맛집] 서울 가성비 맛집 추천 뚝배기 감자탕 '광화문 뚝감'

소소한 행복 바라기 2022. 10. 5. 13:57

요즘 서울 광화문 지역에 있는 가성비 맛집들을 주로 알려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광화문 뚝감'이라는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곳은 광화문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성지 중 하나라고 보셔도 될 정도로 점심시간에서 줄서서 대기해야만 식사가 가능한 곳입니다.

 

이곳은 2004년부터 운영되었다고 하니 벌써 18년 업력을 자랑하고 있네요. 광화문 지역에서 한 자리에서 10년 이상 먹는 장사를 한 곳이라면 왠만하면 믿으셔도 될 것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이 끝난 곳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곳은 평일은 직장인들이 줄을 서서 먹고, 토요일이면 광화문 지역에 놀러온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고, 일요일이면 주변에 있는 '새문안교회'와 '종교교회' 등의 신도들이 찾아 와서 먹는 곳이다. 그래서 평일이든 주말이든 늘 가득 차 있는 곳이다.

 

 

 

이 곳의 주메뉴는 '감자탕 / 뚝감(뚝배기 감자탕) / 김치삼겹살'입니다. 

 

제가 그동안 수차례 먹어본 결과를 근거로 말씀드리자면, 가성비 갑 메뉴는 '뚝감(뚝배기 감자탕)'입니다.

 

솔직히 감자탕이나 김치삼겹살의 경우에는 다른 곳도 그 정도 수준되는 집들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뚝감(뚝배기 감자탕)'의 경우에는 가격 대비 잘 먹었다는 느낌을 늘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뚝감(뚝배기 감자탕)' 2개가 감자탕 '소'자와 아마도 거의 비슷한 분량 정도 될 듯 합니다. 그렇기에 2명이 감자탕 '소'자를 먹는 것보다는 '뚝감(뚝배기 감자탕)' 2개가 가격 대비 훨씬 유리합니다.

 

뚝배기에 각자 나뉘어져 나오니 감자탕 '소'자 시켜서 큰 감자를 누가 먹나 눈치볼 필요도 없구요...ㅠㅠ

 

어차피 나오는 밑반찬도 동일하기 때문에 '뚝감(뚝배기 감자탕)'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뚝감(뚝배기 감자탕)'으로 2개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으로 마늘쫑을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깍두기도 시원한 맛이 좋습니다. 모든 반찬 리필 요청 가능합니다.

 

뚝감 1

 

 

뚝감 2

 

공기밥

 

9,000원짜리 '뚝감(뚝배기 감자탕)'의 위용을 보셨는지요?

 

요즘과 같이 하루가 멀다하고 값이 널뛰기 하는 상황에서 이 정도 뚝배기 감자탕이 9,000원 정도면 꽤 괜찮은 가성비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자탕 돼지뼈에 붙은 고기는 아주 넉넉하게 푸짐하고, 푹 익어서 나오기 때문에 먹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고깃 속까지 국물이 잘 배어 들어 있어서 고기를 조각 조각내서 먹거나 뼈를 잡고 뜯어먹는 맛이 좋습니다.

 

국물은 돼지뼈를 푹 삶아낸 육수에 고춧가루, 들깨가루, 깻잎, 감자, 후추 등이 들어가서 절묘한 맛을 만들어냅니다.  

 

공기밥의 밥도 윤기도 나고, 찰기도 좋습니다. 반찬들도 준수합니다. 

 

이렇기에 이곳 '광화문 뚝감'은 줄서야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된 듯합니다.

 

 

 

◎ 위치: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21  1층

 규모: 동시 20~30명 동시 식사 가능

 

◎ 영업시간: 09:30 ~ 새벽 0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일요일만 종료시간이 22:00

 

◎ 봉사료: 없음

 

◎ 주차: 불가

 

◎ 연락처: 02)722-5894

 

◎ 홈페이지: 없는 듯

 

 

[순전히 내 기준에서의 솔직한 평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으니 참조만 하시기를...

 

☞ 맛: ★★★☆  10회 중 9회는 냄새도 안 나고 아주 맛 나지만, 1회 정도는 고기에서 약간 냄새가 나기도 함

 

☞ 정성도: ★★★★★  광화문 최고의 서민음식을 제공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음식을 만든다.

 

☞ 분위기: ★★☆  그냥 시끌벅적한 식당이다. 분위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 서비스: ★★★☆  손님들이 계속 순환되어 직원들이 엄청 바쁘다. 그래도 더 달라는 것은 잘 가져다 준다.

 

☞ 청결도: ★★★  워낙 손님 순환이 많고 정신없어 청결도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듯하다.

 

☞ 포만감: ★★★  다른 메뉴는 그냥 그렇지만, 뚝감 하나만큼은 정말 배부르게 먹은 느낌이 든다.

 

☞ 재방문 의사: ★☆  근처에 갈 일이 있고, 기다리는 사람이 적다면 들려볼 생각이 있다.

 

☞ 가격대에 따른 가성비: ★★다른 메뉴는 그냥 그렇지만, 뚝감 하나만큼은 가성비가 정말 좋다. 그래서 별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