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가성비 맛집/가성비 좋은 한식

[서울 맛집] 가성비 건강 맛집 추천 '약초마을'

소소한 행복 바라기 2022. 9. 27. 09:41

 

요즘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시기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먹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 약선 음식점 한 곳을 소개드리고 싶네요.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약초마을(본점)'이라는 닭/오리 전문 음식점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뜨끈한 국물이 좋고, 음식을 먹고나면 왠지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이죠.

 

저는 늘 어느 누구로부터 협찬을 받지 않고, 제 돈으로 직접 사먹고 그 맛과 서비스를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음식점 측에 다소 불리한 내용이 있을지라도 그건 고객의 소중한 의견임을 감안하셔서 더 나은 음식 제공과 서비스 제공으로 반영해주시기를 늘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약초마을'은 제가 벌써 25년 가량 즐겨 찾은 곳으로 오랫동안 검증이 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이곳 '약초마을' 음식점은 대방동 철길 밑에 1층은 철공소, 2층은 음식점이었고, 정말 허름한 음식점이었지만 손님은 늘 가득차던 집이었죠.

 

약 15년 전쯤에 현재 본점이 위치한 곳으로 이전해서 운영 중이었고, 최근에는 깨끗하게 리모델링해서 아주 좋아졌습니다. 이제는 프랜차이즈 분점들도 5~6개소로 늘어났으니, 대박집 중 한 곳이 되었죠.

 

이곳의 메뉴로는 '죽염삼계탕(15,000원) / 옻삼계탕(16,000원) / 옻닭(55,000원) / 황기백숙(55,000원) / 유황오리(82,000원) / 황기오리(64,000원) / 옻오리(64,000원)' 가 있으니, 식성에 따라 주문하시면 됩니다.

 

다른 음식들은 그냥 가셔서 주문하면 되는데, '유황오리'만큼은 음식 준비하는 시간을 고려해서 2~3시간 전까지는 미리 전화하셔서 예약을 하셔야 됩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확인하시면 되지만, 대방동 삼거리에서 노량진 쪽으로 약 250m 정도 이동하면 대로변 우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방동 '약초마을 본점'의 모습

 

음식점 입구

 

음식점 내부 모습 1

 

 

음식점 내부 모습 2

 

음식점 제일 안 쪽에는 저렇게 칸막이가 된 룸 3개(초복, 중복, 말복)가 있다.

 

기본찬(삼지구엽초 술 / 마늘과 마늘쫑 무침 / 갓김치 / 깍두기 / 고추와 양파 / 된장)

 

우리 일행은 오늘 '황기오리'로 주문했다.

 

유기 그릇인 것처럼 비슷한 색상이지만, 유기 그릇 이미테이션 스테인레스 그릇인 듯하다.

 

 

황기오리를 펄펄 끓여주면 뽀얀 국물이 된다.

 

왠지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맛있습니다.

 

마늘과 마늘쫑 무침.......진짜 맛있고 칭찬합니다.

 

갓김치 맛있습니다......칭찬해요

 

나머지는 평타

 

이곳은 주변 직장인들도 많이 방문하지만, 그보다는 가족 단위로 오는 손님들이 다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보다는 연세가 지긋한 분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삼지구엽초 술 한 잔에 건강식과 반찬을 안주 삼아서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오리나 닭 살을 찍어먹는 소금은 죽염 소금이 제공되는데 죽염 소금에 후추를 조금 뿌려서 먹으면 괜찮을 듯 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거의 모든 메뉴를 다 시켜 먹어보았는데, 그 결과를 참고삼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가성비 차원에서 보면 1~2인이 갔을 때는 '죽염삼계탕'이 가장 낫습니다.

 

이곳의 '옻'자기 붙은 음식들인 '옻삼계탕, 옻닭, 옻오리'는 솔직히 '옻'의 효과가 별로 없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옻' 알러지가 굉장히 심한 편이라 다른 곳에서는 '옻'을 넣은 음식점에서 그 냄새나 증기만 맡아도 '옻' 알러지로 얼굴과 손이 붓고는 하는 편인데, 이곳에서 '옻 알러지 약'을 먹지 않고도 '옻'이 들어간 메뉴를 여러 차례 먹어봤는데도 멀쩡합니다. '옻'의 약효를 기대하시는 분들이라면 솔직히 다른 메뉴를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가성비가 괜찮은 음식으로는 '황기오리'를 추천합니다. '유황오리'도 괜찮기는 한데 가격 대비 가성비 차원에서 '황기오리'가 낫다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황기오리와 유황오리의 경우 2인이 먹기에는 충분하고, 3인이 먹기에는 적당하고,  4인이 먹기에는 확실히 부족한 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4인이 드실 때는 먹으면서 서로가 양보하면서 약간의 눈치를 봐야 하므로 주문 시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차량은 가게 앞에 편하게 주차시켜 놓을 수도 있고, 지하 주차장에 주차할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평가하자면, 요즘 같이 밤낮의 기온차가 심한 계절이고 코로나로 인해 심신이 쇠약해진 상황에서 보양식 차원에서 드시기에는 괜찮은 식당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세한 평가는 하단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 위치: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26 솔표빌딩 1층

 

 규모: 약 40~50명 정도 동시 식사 가능한 정도

 

 영업시간: 평일/주말 11:00 ~ 21:30(연중 무휴)

 

 봉사료: 없음

 

 주차: 자체 주차장(5~6대 주차 가능), 건물 지하 주차장 무료

 

 연락처: 02) 824-5215

 

 홈페이지: http://www.약초마을.com/

 

 

[순전히 내 기준에서의 솔직한 평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으니 참조만 하시기를...

 

  ☞ 맛: ★★★★☆  오랜 기간 이곳 음식을 다양하게 먹어본 결과로 평가하자면, 주인집 아주머니의 손맛과 압력솥으로 끓여내는 맛이 변하지 않아 음식과 반찬의 맛이 좋은 편이다. 다만, 식수로 제공되는 '삼지구엽초(음양곽) 차'의 맛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희석되어 묽은 맛이 나는 것이 아쉽다. 옛날에는 진해서 좋았는데...

 

  ☞ 정성도: ★★★★☆  음식에 대한 정성도는 높은 편이고, 그 때문에 오래된 단골이 많다.

 

  ☞ 분위기: ★★★★☆  옛날 철길밑 하꼬방 스타일에 비하면 엄청 발전했고,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완전 깨끗해졌다.

 

  ☞ 서비스: ★★★  직원들은 친절하고, 추가 반찬이나 육수를 주문해도 잘 가져다 준다.

 

  ☞ 청결도: ★★★★☆  손님이 나가면 신속하게 탁자를 정리하고, 청결하게 잘 운영되고 있다.

 

  ☞ 포만감: ☆☆  선택하는 메뉴와 인원수에 따라 포만감은 달라질 수 있다. 

 

  ☞ 재방문 의사: ☆ 1년에 1~2번 정도씩은 방문을 하고 있다. 특히 환절기에 좋다.

 

  ☞ 가격대에 따른 가성비: ☆☆  어떠한 메뉴를 먹느냐에 따라 가성비는 달라질 수 있을 것 같고, 서울 지역에서 가든처럼 차량을 편하게 주차시키고, 보양식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좋다.